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되면서 196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02포인트(0%) 오른 1962.9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테이퍼링 우려에 혼조세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2.31포인트 떨어진 1960.60로 개장했다.
개인이 1347억원을 저가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68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기관은 26억원만을 사들이며 관망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0억원, 비차익거래 175억원 순매도 등 총 20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통신, 화학, 종이목재, 건설, 운수창고 등이 고전하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 전기전자, 보험은 선방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포스코, SK하이닉스, 네이버, 기아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LG화학 등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상한가 없이 26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10종목이 내리고 있다. 121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