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팔자’ 행렬에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나흘째 500선 아래를 맴돌고 있는 모양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8(0.26%) 하락한 494.36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억원, 14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6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많았다. 오락문화, 유통, 제약이 1%대 약세를 보였고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인터넷, 출판/매체복제가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2%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정보기기, 운송, 금융, 컴퓨터서비스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하락세였다. 파라다이스가 4%에 가까운 강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도 2%의 하락세를 보였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GS홈쇼핑, CJ E&M, 씨젠, 포스코 ICT 도 하락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SK브로드밴드는 2.98% 올랐고 다음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6개 상한가를 비롯한 4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62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