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와 재계약… 퀄리티스타트(QS) 51회 활약

입력 2013-12-12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니퍼트(뉴시스)

두산 베어스가 더스틴 니퍼트(33·Dustin David Nippert)와 12일 재계약했다.

니퍼트는 2011년 처음 한국프로야구에 진출해 3시즌 동안 총 77경기에 출장해 499이닝을 던지며 38승 20패 방어율 3.05, 탈삼진 380개를 기록했다. 특히 퀄리티스타트(QS)가 51회로 최근 3년 연속 경기당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한 유일한 선수다.

QS는 선발로 등판한 투수가 6이닝 이상 공을 던지고 자책점을 3점 이하로 막는 투구 내용을 말한다.

두산은 올 시즌 부상으로 19경기에만 출장했음에도 12승을 거두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것이 재계약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철저한 자기관리와 좋은 품성, 그리고 뛰어난 팀 적응력과 친화력으로 외국인 용병선수가 아닌 두산 선수단의 토종선수와 같은 이미지로 팀과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니퍼트는 2013 시즌 사회소외계층아동을 초청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야구인생 최고의 기회와 응원해 준 한국 팬들에 대한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약 1000여명의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야구장으로 초청했다. 자비로 야구장 입장권과 유니폼, 야구공, 모자 등의 선물을 구입해 직접 전달하는 등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재계약을 이끌어낸 김승호 운영1팀장은 “니퍼트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자기관리와 팀융화를 위해 힘쓰는 등 팀내 선수들에게 프로라는 게 어떤 것이라는 걸 확실히 보여준 롤모델이다. 특히 내년 시즌 새로 들어올 외국인선수들의 팀적응에도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49,000
    • -1.68%
    • 이더리움
    • 4,536,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3.71%
    • 리플
    • 3,029
    • -1.59%
    • 솔라나
    • 198,800
    • -3.26%
    • 에이다
    • 616
    • -4.35%
    • 트론
    • 434
    • +1.64%
    • 스텔라루멘
    • 358
    • -4.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1.01%
    • 체인링크
    • 20,430
    • -2.81%
    • 샌드박스
    • 210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