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포커스]2013 대기업 계열사 변동 현황 ⑩한화그룹

입력 2013-12-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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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관련 계열사 설립·제외 빈번

한화그룹은 올해 태양광 관련 계열사의 변동이 잦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은 올해 3곳의 태양광 관련 계열사를 기업집단에 신규 편입했으며 다른 한 곳의 태양광 관련 계열사를 제외시켰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올해 총 52곳이던 계열사 수가 11월 말 현재 51곳으로 1개사가 줄었다. 62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에서 계열사 수를 기준으로한 순위가 연초 12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한화그룹이 10월 한반도태양광, 영암해오름태양광, 영암테크노태양광 등 세 곳의 회사를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사명에서 보여지듯 세 곳의 회사 모두 태양광 발전 관련 업체로 최대주주는 한화큐셀코리아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순서대로 100%, 93.8%, 95.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경기 침체기에도 수천억원을 투자하는 등 태양광 사업에 대해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11월 독일 태양광 자회사 한화큐셀에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큐셀은 한화그룹이 2010년 인수한 독일의 태양광 업체다.

반면 한화그룹은 올해 세 곳의 계열사를 기업집단에서 제외시켰다. 구체적으로 2월 이글스에너지, 한화나노텍, 8월 당진테크노포리스 등을 지분매각과 흡수합병하는 방법으로 정리했다.

이글스에너지는 한화솔라에너지(현 한화큐셀코리아)가 2011년 5월 설립한 태양광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주주구성은 한화솔라에너지 80%, 한화 10%, 한화테크엠 10%를 보유했으나 올해 초 칸서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농협칸서스에너지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1호’에 한화와 한화테크엠 지분 전량, 한화솔라에너지 지분 40.9%를 주당 2만5000원씩 8400만원에 처분했다. 이에 최대주주는 50.9%를 보유하게 된 농협칸서스에너지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1호로 변경됐다.

한화나노텍은 2000년 설립돼 2008년 한화그룹에 편입된 전자관제조업체로 탄소나노튜브가 대표품목이다. 100%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 한화케미칼이 수 차례 증자에 참여하는 등 지원에 나섰으나 최근 2년간의 영업실적은 좋지 않았다. 한화나노텍의 매출은 2010년 4억여원에서 2011년 26억여원으로 늘었으나 16억~19억여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화나노텍은 경영일원화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한화케미칼에 피흡수됐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사업시행자였던 당진테크노폴리스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한화도시개발이 보유했던 지분 100%를 지난 8월 유재민씨에게 3억5000만원을 받고 모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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