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17년까지 호주 생산 전면 중단

입력 2013-12-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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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2017년 말까지 호주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GM은 호주의 홀덴 공장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GM의 이번 결정으로 2900명의 직원이 해고된다.

댄 애커슨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호주의 차 생산 중단은 호주가 직면하고 있는 차산업의 부정적 상황을 반영한다” 면서 호주 달러 강세와 높은 생산 비용, 규모가 작은 호주시장 등을 GM의 난관으로 지적했다.

호주 차산업은 대표적인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갖고 있다. 호주 차산업은 수년 간 해외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왔으며 홀덴과 포드의 경우 사실상 정부 보조금으로 연명해왔다.

홀덴은 남호주주의 엘리자베스와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각각 차체 생산공장과 엔진 생산공장을 운영해왔다.

앞서 포드 역시 2016년까지 호주 생산공장의 문을 닫겠다고 발표했다.

홀덴은 최근에도 호주의 자동차 산업을 살린다는 명분을 앞세워 연방정부가 추가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토니 애벗 정부는 더 이상의 보조금 지급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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