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가 답이다]“소니만의 새 가치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데 주력”

입력 2013-12-11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히라이 가즈오 소니 CEO

“지역시민으로서 우리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결국 기업활동의 성공을 이끈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사회공헌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했다.

사회적·환경적 이슈를 기업 경영 과정에 반영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기업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부임한 히라이 CEO는 녹색경영에 역점을 두고 있다. 회사의 녹색경영 프로젝트 ‘로드투제로’의 일환인 ‘2015녹색경영’ 목표치 상당 부분을 2012회계연도에 이미 달성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기후변화를 막고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5년까지 2008년 대비 14% 줄이겠다는 목표를 지난해 회계연도에 이미 37% 줄여 목표치 2배 이상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같이 자체 설정한 전체 11개 세부항목 중 9개 부분의 목표치를 이미 달성했다.

소니는 제품 수명을 강화하고 품질 개선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신제품 개발에서 항상 이전 모델보다 친환경적 요소를 개선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또한 제품 제조과정에서는 무연용접을 하거나 제품 박스를 재생종이로 만드는 등의 노력을 꾀하고 있다. 특히 매월 전 사업장의 전력소모량, 폐기물발생량, 종이·차량연료사용량 등을 체크해 본사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유한 과학기술과 여러 분야에 진출한 사업부분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의 리더를 교육·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소니는 2006년부터 유니세프와 함께 ‘아이 씨(EYE SEE)’라는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12개국의 어린이들이 자사의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아이들이 사는 지역공동체의 문제점을 사진으로 전달해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히라이 CEO는 “우리 그룹이 가진 독창적인 능력과 자산의 잠재적 가능성을 이끌어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것이 CEO로서 내가 맡은 일”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82,000
    • +0.45%
    • 이더리움
    • 4,977,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549,500
    • +0.55%
    • 리플
    • 699
    • +1.16%
    • 솔라나
    • 189,700
    • -0.94%
    • 에이다
    • 544
    • +0.55%
    • 이오스
    • 813
    • +2.65%
    • 트론
    • 165
    • +0%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1.46%
    • 체인링크
    • 20,410
    • +2.51%
    • 샌드박스
    • 469
    • +4.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