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자동차시장 승자와 패자는?

입력 2013-12-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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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ㆍ포드ㆍ폭스바겐 시장점유율 상승 전망…GMㆍ토요타ㆍ닛산 위축 전망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올해 승자와 패자는 누구일까.

현대차와 포드, 폭스바겐 등의 중국 판매가 크게 늘면서 올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반면 제너럴모터스(GM)와 토요타, 닛산 등은 상대적으로 위축됐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의 지난 1~11월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외국 자동차업체의 시장점유율도 1년 전의 58.7%에서 60.0%로 확대됐다.

그러나 외국 자동차업체들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 압박이 커지고 있다.

JD파워앤드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중국에서 현재 96개의 브랜드가 제공하는 524개 모델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의 45개 브랜드, 294개 모델보다 훨씬 많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지난 1~11월 시장점유율이 7.4%로 지난해의 7.1%에서 올랐다. 중소형 차량에 집중하고 중국 전용 모델인 위에둥 랑둥 미스트라세단 등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들어맞았다고 분석했다.

포드는 올해 중국 판매가 지난달까지 약 84만대로 전년보다 50% 이상 급증했다. 이에 포드의 시장점유율은 현재 4.3%로 지난해 말의 3.2%에서 뛰었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260만대 리콜에 들어가는 등 위기를 겪었으나 올해 중국 판매 증가율이 17%가 넘어 GM의 11%를 웃돌았다.

밥 소시아 GM 중국법인 사장은 “올해 예년보다 신모델 도입이 적어서 성장이 다소 정체됐다”며 “앞으로 5년 안에 중국에 9개의 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도입하고 오는 2016년까지 매년 새 캐딜락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타와 닛산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분쟁에서 비롯된 반일 감정 영향으로 올해 시장점유율이 전년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라고 WSJ는 전했다.

일본 업체 중 혼다 만이 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시장점유율이 3.3%로 지난해의 3.1%에서 올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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