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자동차 판매 16% 증가…일본 업체 판매 견인

입력 2013-12-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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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11월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16%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일본 업체가 선전한 영향이다.

이날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지난달 다목적차량과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의 도매 판매가 170만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169만대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버스와 트럭 판매는 1월부터 11월까지 1990만 대를 기록해 연 2000만 대 판매를 코앞에 두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최근 방공식별구역 등으로 일본과의 외교적 긴장감이 커지고 있지만 토요타와 닛산 혼다 자동차의 판매는 오히려 3개 분기 연속 급증했다. 이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를 둘러싼 영토분쟁으로 인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한 지난해와 대조적인 결과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해리 첸 궈타이쥔안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자동차기업들이 저가 모델을 위주로 새로운 차종을 많이 내놓으면서 경쟁력을 가지게 된 것 같다”면서 “이러한 전략이 중국시장에서 회복 모멘텀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혼다는 중형세단 크라이더와 제이드를 선보여 인기를 얻었으며 앞서 토요타도 비오스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올해 양사는 판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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