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류현진 선수와 쇼핑하고 심장병 어린이 도와요”

롯데백화점은 13일부터 19일까지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류현진 선수와 함께 심장병 어린이 돕기 대바자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16일 오전 11시에는 산타로 변신한 류현진 선수가 직접 본점을 방문해 심장병 어린이들과 함께 쇼핑을 하고 선물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류현진 선수는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이뤄주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산타 모자를 직접 씌워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13일부터 18일까지 본점, 25일까지 잠실점·청량리점·광복점·대구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사랑의 릴레이 시구’ 이벤트가 진행된다. 투구 체험도 하고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금도 마련할 수 있는 이벤트로, 방문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이 던지는 공의 투구 속도에 ‘10’을 곱한 금액을 ‘사랑의 마일리지’로 적립해 류현진 재단에 심장병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장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누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6일 본점에서는 류현진 선수의 깜짝 단독 시범 투구 시연이 스페셜 이벤트로 준비된다.

전점에서 진행되는 ‘국민산타 류현진 선수와 함께하는 심장병 어린이 돕기 대바자’는 류현진 선수의 등번호인 ‘99번’을 활용해 9만9000원, 19만9000원, 29만9000원 등 균일가 상품이 준비됐다. 루이까또즈 체크 기모셔츠 9만9000원, 쿠쿠 6인용 전기밥솥 19만9000원, 주크 패딩 29만9000원 등이 한정 판매된다.

기간 중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류현진 선수 사인볼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김종환 마케팅팀장은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해주고 싶어 류현진 선수와 함께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기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에도 류현진 선수와 함께 류현진 재단 자선골프대회, 애장품 경매쇼, 팬사인회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