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길고양이 통로 막는 아파트 주민, 학대일까 권리일까

입력 2013-12-10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압구정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고양이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아파트에 드나드는 길고양이를 살려야 한다는 입장과 출입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 1년여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미 이 아파트에서는 고양이의 출입 통로를 막아 갇힌 고양이들이 떼로 굶어 죽은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새삼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인 존재인지 다시 한번 느낀다”, “길냥이들(길고양이) 성체로 자라는 비율 겨우 30% 안팎이다. 살아남아도 길어야 수명 3년. 인간이 양보하는 게 좋지 않을까”, “타인의 피해는 신경 안 쓰나. 감성팔이만 할 문제는 아니다”, “아파트라는 단체생활 공간에서는 타인이 싫다고 하면 안하는 게 맞다. 살리고 싶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라”, “길냥이 보호보다 애완동물 허가제와 애완동물 주인들에게 관리 잘하라는 캠페인을 하는 게 더 먼저 아닌가?”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고급 와인이 굴욕을 당하고 있다. 와인 거품이 꺼지고 있는 데다 한국인들의 와인소비 트렌드가 ‘허세’에서 ‘실속’으로 바뀌고 있다는 소식이다. 네티즌들은 “레스토랑 와인이 마치 고급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로 싸구려 와인이 수두룩하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소수의 부자만이 비싼 돈 주고 와인 먹는다. 대형마트에 3만원 이하 와인이 널렸다. 고가 와인과 저가 와인 차이 구별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와인 판매자들 그동안 고객들에게 바가지 엄청 씌웠지”, “이제 정상적인 와인 소비문화가 정착되는 듯. 와인은 10달러 정도 넘어가면 괜찮다. 미국에서 20달러 주면 좋은 와인 많은데, 한국은 똑같은 게 5만원이 넘는다. 다 거품이다”, “시장 규모도 어느 정도 커졌으니 가격이 반 이상 내려가는 게 정상”, “다른 상품 소비에서도 이런 실속주의 성향이 확산돼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95,000
    • +4.92%
    • 이더리움
    • 4,156,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5.8%
    • 리플
    • 718
    • +2.43%
    • 솔라나
    • 225,600
    • +12.07%
    • 에이다
    • 630
    • +4.3%
    • 이오스
    • 1,114
    • +4.8%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50
    • +6.23%
    • 체인링크
    • 19,180
    • +5.1%
    • 샌드박스
    • 607
    • +5.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