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안하는’ 저축은행 광고 사전 심의 추진

입력 2013-12-09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부분 대출모집인에 의존… 실효성 의문

저축은행의 광고에 대한 사전 심의가 도입되는 가운데 실효성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9일 금융당국 및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90여곳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올해 상품 관련 광고와 홍보 활동을 어느 정도 진행했는지 광고 현황 조사를 진행했다. 현황을 파악한 후 내년 수요를 예측하기 위한 사전 작업인 셈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자율광고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저축은행 광고에 대한 사전 심사를 실시하는 등 심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8월 협회가 저축은행 광고의 사전 자율심의를 하도록 상호저축은행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상호저축은행법 개정안은 내년 2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금융업만 놓고 보면 보험·금투·대부업은 협회가 자체적으로 광고 심의를 하고 있지만 은행과 저축은행은 심의를 받지 않았다.

금융당국의 광고 규제 강화는 일부 저축은행들의 대출이 연 30~39%의 고금리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의 경우 금리 30~39% 사이에 전체 대출액의 55.3%가 몰려 있다. 따라서 고금리 가계신용대출을 심의하려는 것이 주된 목적인 것이다.

저축은행업계는 개인대출 부실화로 개인 신용대출 연체율이 평균 이상 상승하고 있는 상황으로 신용대출에 대한 광고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실제 개인신용대출을 주력으로 하는 SBI나 HK저축은행 정도를 제외하고 광고를 줄이거나 하지 않고 있으며 사실상 대부분이 대출모집인에 의한 것이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홍보활동을 할 때 심의과정이 새로 추가돼 불편할 순 있겠지만 주요 저축은행들의 수익성이 망가지다 보니 업계 자체 분위기가 크게 침체돼 있는 상황이어서 광고 규제 강화로 인한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새끼의 연애2’ 최유빈, 윤후와 최종 커플⋯"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
  •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도 제작진과 끈끈한 우정⋯"오빠 대박 나길"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담았는데 품절이라니"⋯벌써 뜨거운 '컵빙수 대전', 승자는? [솔드아웃]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51,000
    • +1.51%
    • 이더리움
    • 3,393,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3%
    • 리플
    • 2,047
    • +0.49%
    • 솔라나
    • 124,900
    • +0.97%
    • 에이다
    • 370
    • +0.82%
    • 트론
    • 485
    • +0%
    • 스텔라루멘
    • 237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30
    • +1.28%
    • 체인링크
    • 13,620
    • +0.52%
    • 샌드박스
    • 107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