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보다 0.1%↓

입력 2013-12-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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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세계식량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세계식량 가격지수가 10월보다 0.1% 하락한 206.3포인트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1990년 이후 곡물·육류·유제품·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동향을 파악해 매월 발표하는 수치다. 2002∼2004년 평균지수가 100에 해당한다.

11월 식량가격지수는 전월과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4.4% 낮은 수치다. 유지류를 제외한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가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설탕 가격지수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FAO에 따르면 곡물 지수는 10월보다 1.2% 하락한 19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24% 낮은 수치로, 올해 기록적인 곡물생산으로 공급상황이 개선되면서 쌀·밀·옥수수 등 모든 곡물의 국제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유지류는 동남아시아의 과도한 폭우로 팜유 가격이 오르면서 전월보다 5.6% 상승한 199포인트를 나타냈다. 설탕 지수는 10월 보다 5.4% 하락한 251포인트를 기록했다.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의 생산이 증가한데다, 11월 브라질 및 인도의 화폐가치 하락으로 두 나라의 설탕 수출 증가가 예상된 데 따른 결과다.

이에 반해 육류와 유제품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1%와 0.04% 하락하는 데 그쳐 각각 187.1, 251.4 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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