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아동 무용지도 이은정씨 "재능기부, 어렵지 않아요"

입력 2013-12-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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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서 ‘레인보우 위대한탄생’ 콘서트 열려

"무대 위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감동을 느낍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가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고 있어요.”

지난 5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 홀에서 어린이병원 45명의 발달장애 아동들로 구성된 뮤지션들의 ‘레인보우 위대한 탄생’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은정씨는 2년간 레인보우 어린이들의 무용심리치료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45명의 어린이병원 발달장애 아동들의 무용 지도를 맡았다. 때문에 무대에서는 이 씨의 얼굴을 볼 수 없다.

레인보우 콘서트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발달장애 아동 45명이 모여 악기를 연주하는 자리로, 음악을 통해 사회성을 발달시키고 자기표현 방법을 배우며 꿈과 희망을 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씨는 "무대 아래서 아이들의 공연을 보고 있으면 감동이 느껴져요. 아이들이 음악으로 꿈을 꾸고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현재는 서울대학병원과 서울시립 어린이 병원에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씨는 "작은 마음 하나 보탰을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앞으로도 레인보우 어린이들을 돕는 일을 이어갈 생각이다.

이 씨는 "재능 기부는 어렵지 않아요.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어 낸 아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모현희 어린이병원장과 음악감독 박칼린, 피아니스트 진보라 등이 특별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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