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박근혜 정부) 이런 식으로 4년을 더 가는 것은 불가능”

입력 2013-12-06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종인 “작년부터 나갈 생각”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학교 교수는 박근혜정부 1년 평가에 대해 온도차를 드러냈다. 김 전 위원장은 가급적 말을 아낀 반면 이 교수는 가감 없이 쓴소리를 내뱉었다.

김 전 위원장은 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작년 선거 때 할 일을 다 했으니까 이미 언제 나갈까 생각해왔다”며 “나는 당에 있을 의미가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박근혜정부에 대해 “세월이 한참 지난 다음에는 할 얘기가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대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내는 게 좋겠다”고 다소 불만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도 더 이상의 말은 아꼈다.

김 전 위원장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준비 중인 신당에 참여의향을 묻는 질문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나는 신당이라는 게 잘 될 거라고 생각을 안 하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당 창당은 사람을 모으는 건데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며 “안 의원과는 각별한 사이가 아니라 이미 그때 판단을 하고 헤어져버렸다”고 강조했다.

같은 라디오에 출연한 이 교수는 박근혜 정부 1년차에 대해 좀 더 인색한 평가를 내놨다.

이 교수는 “경제민주화 외에도 강도 높은 검찰개혁, 100% 대한민국 이런 것이 대선 이후에는 그다지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정의 전반적인 기조가 이렇게 대립적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가 실패한 것은 그 정권이 야당과 또는 야권 사람, 야권 언론과 임기 내내 대립을 했기 때문”이라면서 “정권이 일단 들어서게 되면 최대한 야당과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경쟁할 건 경쟁해야 한다”고 거듭 지적했다.

이어 “국정원 의혹 뿐 아니라 국민적 비판이 되고 있는 4대강 사업, 많은 의혹에 싸여 있는 해외자원개발 등 전 정권의 비리를 대통령이 과감하게 털어내야 한다”면서 “왜 그렇게 시원하게 결정을 못하는지 안타깝고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또 “박근혜 정권도 이제 첫 1년”이라면서 “이런 식으로 4년을 더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탈당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당은 내가 선택한 것이니 박근혜 대통령 임기까지는 갈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 올해 첫 3기 신도시 청약 시동…왕숙2·창릉·계양 어디 넣을까
  • 서울 중년 5명 중 1명은 '미혼'… 소득 높을수록 독립 만족도↑
  • 기본법은 안갯속, 사업은 제자리…인프라 업계 덮친 입법 공백 [가상자산 입법 공백의 비용①]
  • 메가시티·해양·AI수도 3대 전장서 격돌…영남 민심은 어디로 [6·3 경제 공약 해부⑤]
  • BTL특별펀드, 첫 투자처 내달 확정…대구 달서천 하수관거 유력 [문열린 BTL투자]
  • 단독 “세종은 문턱 낮고, 서울·경기는 선별”…지역별 지원 ‘천차만별’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中]
  • '나는 솔로' 31기 옥순, 영숙-정희와 뒷담화⋯MC들도 경악 "순자에게 당장 사과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09: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948,000
    • -0.53%
    • 이더리움
    • 3,438,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0%
    • 리플
    • 2,081
    • +0.05%
    • 솔라나
    • 129,800
    • +1.88%
    • 에이다
    • 389
    • +1.04%
    • 트론
    • 508
    • -0.2%
    • 스텔라루멘
    • 23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70
    • -0.21%
    • 체인링크
    • 14,620
    • +1.25%
    • 샌드박스
    • 113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