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업계, ‘발전사업’ 강화로 수익성 개선 나섰다

입력 2013-12-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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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업계가 수익성 강화를 위해 발전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라원, 한화큐셀, OCI 등 태양광 업체들은 발전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다운스트림 확대에 관한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곳은 한화솔라원이다. 한화솔라원은 다운스트림 부문 강화를 위한 타사 제휴부터 자금 확보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솔라원은 지난 4일 중국 장쑤중톈테크놀로지(ZZT)와 다운스트림 사업 협력을 위한 장기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시공·자금조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한화솔라원은 태양광 발전설비 건설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은행으로부터 5억7400만 달러(약 6067억원)를 조달받기로 했다. 또 지난달부터는 중국 설비투자와 다운스트림 분야 확대를 목적으로 미국에서 7000만 달러(약 74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한화큐셀 역시 지난달 글로벌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CSO)이 독일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CI솔라파워는 지난해 미국의 전력공급 회사인 CPS에너지와 미국 지방정부 사상 최대 규모이자 미국 내 역대 두 번째로 꼽히는 태양광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발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OCI가 올해부터 5년 동안 5단계에 걸쳐 모두 500만평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2016년까지 완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회사 측은 향후 25년 동안 2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업체들이 다운스트림 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셀-모듈 사업의 시너지 뿐 아니라 수익성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다운스트림 프로젝트 평균 수익률은 최대 12%까지 달해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다운스트림 부문에 투자 시 셀과 모듈의 공급처가 확보되는 것은 물론, 발전사업 자체에서 나오는 수익이 상당하기 때문에 태양광 업체들이 앞다퉈 사업 확대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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