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고용지표 호조에 하락…10년물 금리 11주래 최고치

입력 2013-12-0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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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고용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을 앞당길 것이라는 불안이 커지면서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bp(bp=0.01%) 상승한 2.83%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2.85%로 지난 9월18일 이후 11주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bp 오른 3.90%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9%로 보합세를 보였다.

2년물과 10년물 국채 프리미엄(금리차)은 장중 255.9bp로 지난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ADP리서치인스티튜트가 발표한 지난달 민간고용은 21만5000명 증가로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7만명도 크게 웃도는 것이다. 10월 민간고용도 18만4000명으로 당초의 13만명에서 상향 수정됐다.

상무부가 집계한 10월 신규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25.4% 급증한 44만4000채(연환산 기준)로 지난 1980년 5월 이후 33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수치는 시장 전망인 42만9000채도 웃돌았다.

다만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서비스업지수는 53.9로 전월의 55.4에서 하락하고 전문가 예상치 55.0도 밑돌았다.

연준은 이날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경기동향 보고서를 종합한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많은 지역에서 제조업이 확장하고 있고 소비지출도 거의 모든 지역에서 늘어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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