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종이판 1년 만에 부활

입력 2013-12-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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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기반의 미디어 목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년 만에 종이판을 부활시키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짐 임포코 뉴스위크 편집장은 “내년 1월이나 2월에 64쪽 분량의 종이판을 발행할 계획”이라며 “전통적 맞수인 타임(Time)처럼 광고수익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영국 이코노미스트(Economist)와 같은 구독자 기반의 미디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뉴스위크가 종이판을 발행한 것은 지난해 12월이 마지막이었다. 뉴스위크는 전성기인 지난 1991년 구독자 수가 330만명에 달했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로 구독자 수와 광고수익이 급격히 줄면서 2000년대 들어서는 경영난에 여러 차례 주인이 바꼈다.

뉴스위크 소유주였던 워싱턴포스트가 억만장자인 시드니 하먼에게 부채 4000만 달러(약 424억원)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단돈 1달러에 매각했다.

이후 뉴스위크는 IAC/인터액티브코퍼레이션 산하 온라인 매체 데일리비스트와 합병됐으나 이 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뉴스위크는 연간 40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자 종이판 발행을 중단하고 뉴스위크글로벌이라는 온라인 사이트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IBT미디어라는 작은 디지털미디어업체가 지난 8월 다시 뉴스위크를 인수했고 9월에 NYT 편집장을 지낸 임포코가 뉴스위크의 새 편집장으로 취임했다.

임포코는 “IBT가 윤쇄기업체, 배급업자 등과 협상해 종이판 발행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첫해 10만부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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