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 상승 배경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일(현지시간) 2014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일 대비 2.22달러(2.4%) 오른 배럴당 96.0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0월31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는 1.22달러(1.09%) 상승한 배럴당 112.67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125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유업계가 연말 세제 혜택을 노리고 재고를 줄이고 있는 것도 유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에너지부는 오는 4일 지난주 원유 재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