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HST “사업 다각화·매출처 다변화로 성장 이룰 것”

입력 2013-12-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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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처리·표면처리 기술력 기반 글로벌 IT·전자제품·항공시장 공략

“열처리와 표면처리를 기반으로 사업구조 다각화 및 매출처 다변화로 제2의 성장을 견인할 것입니다.”

정수진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통해 매출지역 다변화와 전방시장 다각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열처리 및 표면처리 전문기업인 동우HST는 국내 열처리 및 표면처리 시장을 선점하며, 국내 최초로 저변형 진공침탄을 개발,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완성차 등의 자동 변속기 부품 열처리에 적용되고 있다.

정 대표는 “특히 동우HST의 표면처리 사업은 국내 최초로 차량 엔진 부품인 태핏(Tappet)에 DLC(Diamond Like Carbon)코팅을 양산 적용했다”며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해온 코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IT제품에 DLC코팅을 적용, 품질을 인정받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기업에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

매출 비중은 열처리 서비스 65%, 제작설비 20%, 표면처리 15%로 동우HST는 열처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표면처리를 신규아이템으로 다각화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방산업의 신규 적용 제품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사업 기반을 통해 2010년 692억원, 2011년 741억원, 2012년 95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 17.4%의 안정적인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 국내 완성차 매이커의 글로벌 판매량 증가와 차량의 자동 변속기 적용이 확대돼 매출액 822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했다.

정 대표 “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 규모가 팽창하고 있고 표면처리가 가능한 제품군이 무궁무진해 동우HST는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중국 등의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표면처리 부문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 전했다.

동우HST의 부채비율이 172%로 높다. 정 대표는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부채비율이 현재 172%에 달하지만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장기저금리로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부채비율이 높아졌다”며 “실제 100%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동우HST는 공모자금 통해 국내외 생산시설 확충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중국 상하이, 인도네시아 찌까랑 공장 설립에 일부 공모 자금을 쓰고 특수기계 분야 개발 자금, 재무구조 개선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우HST는 지난 11월 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9일과 10일 공모청약을 거쳐 12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3300원~43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641만2038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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