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경찰관 룸살롱 접대 의혹…소속사 "사실 무근"

입력 2013-12-0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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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경찰 룸살롱 접대

(사진=뉴시스)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수근이 룸살롱에서 경찰관을 접대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가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수근 소속사측은 2일 “룸살롱에서 경찰관을 접대하거나 금품을 건넨 일이 없음을 확인했다.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신문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윤재필)가 이수근, 탁재훈씨 등 유명 연예인들이 2009년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관 A씨를 접대한 정황을 포착,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씨 등은 서울 강남 룸살롱에서 경찰관 A씨를 접대하면서 2000만~3000만 원의 뇌물까지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근 등은 당시 도박 등 연예인 비리 수사와 관련해 수사 무마 또는 수사 정보 유출 등의 청탁을 위해 금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된다. A씨는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이었으며 현재 서울 지역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매체를 통해 “확인 중”이라며 “(경찰 청탁 등) 관련된 여러 내용을 다 보려고 수사 기밀을 유지한 건데 언론에 먼저 노출돼 우선 도박 건만으로 수사를 일단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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