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협동조합 1년간 885개 설립 신고

입력 2013-12-02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평균연령 50세 베이비부머 주도…도소매업·사업자 형태 최다

지난 1년 동안 서울시에서는 협동조합이 885곳이나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1년 간 서울에서 885개의 협동조합이 설립 신고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평균 조합원 수는 15명이었으며 100명 이상 조합원이 설립한 곳도 12곳이나 됐다.

협동조합 이사장은 남성이 696명(78.6%)이었고 평균 연령은 50세로 나타나 베이비부머 세대가 협동조합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출자금은 1917만5000원이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242개(2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육·서비스업 143개(16.2%),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 73개(8.2%) 등이었다.

유형별로는 사업자 협동조합이 466개로 전체의 52.7%를 차지했고 다중이해관계자협동조합이 261개(29.5%), 직원협동조합 89개(10%), 소비자협동조합 69개(7.8%) 순이었다.

자치구 중에는 강남구에 96개로 가장 많은 협동조합이 들어섰다. 이어 서초구(69개), 마포구(64개), 영등포구(58개), 종로구(57개) 등의 순으로 협동조합이 많았다.

이 외에도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직접 이용자에게서 번역 일감을 받는 ‘번역협동조합’이나 요리법을 공유하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와플대학 협동조합’, 그림책 작가들이 만든 ‘그림책작가 협동조합’ 등 이색 협동조합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서울시가 협동조합 23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설립 목적은 절반 가까운 곳이 조합원 수입증대, 복지 증진을 들었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 등 공익 기여라고 답한 곳도 2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협동조합 20∼30곳의 사례와 실패한 사례를 묶어 이달 중 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시리아서 IS 추정 공격에 미군 등 3명 사망…트럼프 “매우 강력한 보복”
  • 지갑 닫아도 가심비엔 쓴다…홈쇼핑업계 고급화 '승부수'
  • 취업 문턱에 멈춰 선 2030…‘일하지 않는 청년’ 160만명 눈앞
  • 주담대 막히자 ‘마통’ 쏠림…5대은행 잔액 41조, 3년 만에 최대
  • 금융자산 10억 부자 47.6만명…유망 투자처로 '주식' 꼽아
  • "공적주택 110만호 공급"…규제 풀고 빈 건축물 활용 [관심法]
  • ‘미쳤다’는 말까지⋯영·미·프 언론이 본 ‘불수능’ 영어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82,000
    • -1.06%
    • 이더리움
    • 4,594,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860,500
    • +0.17%
    • 리플
    • 2,986
    • -1.42%
    • 솔라나
    • 195,800
    • -1.46%
    • 에이다
    • 600
    • -2.44%
    • 트론
    • 409
    • +0.74%
    • 스텔라루멘
    • 350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190
    • -1.05%
    • 체인링크
    • 20,180
    • -1.94%
    • 샌드박스
    • 192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