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말 소비시즌 기대감에 장중 2050선을 터치했다.
2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13포인트(0.25%) 뛴 2050.0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단기급등 부담감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5.58포인트 오른 2050.45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58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0억원, 327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477억원 순매수를 중심으로 총 47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금속이 1% 이상 뛰고 있고 금융, 은행, 화학, 제조, 의약, 비금속광물 등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1% 넘게 조정을 받고 있고 운수창고, 종이목재, 섬유의복, 음식료, 기계 등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SK하이닉스, 신한지주, SK텔레콤, KB금융, 롯데쇼핑, 하나금융지주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KT는 고배당 정책 철회소식에 급락하고 있고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전자 등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32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87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9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