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중국 주식시장 하강 압박 커져”

입력 2013-12-02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금조달 비용 상승에 주식시장 매도세 유입될 수도

중국 주식시장이 하락할 우려가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중국의 자금조달 비용이 지난 2010년 말 이후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어 주식시장에 부담을 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현 분기에 44bp(1bp=0.01%) 상승했다. 지난 9월 마감한 3분기 상승률은 48b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4분기의 57bp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당시 자금조달 금리 상승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011년에 22% 하락했다.

전문가들의 중국의 주가 하락이 경기회복에 역풍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201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업공개(IPO)를 허용한다고 밝혀 기업들은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해 왔다.

데이비드 취 BoA 전략가는 “수주 안에 중국 주식시장에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면서 “자금조달 비용 상승은 2010~2011년 증시 하락에 앞서 진행된 바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신탁과 주식, 채권 발행 등을 포함한 총 대출 규모는 9월에 1조40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5년 전보다 2배 증가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50,000
    • +1.71%
    • 이더리움
    • 4,403,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3.09%
    • 리플
    • 2,872
    • +1.41%
    • 솔라나
    • 191,600
    • +1.86%
    • 에이다
    • 577
    • +0.7%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70
    • +2.21%
    • 체인링크
    • 19,280
    • +1.42%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