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 수능만점자 솔직 고백 "지방영웅? 대치동 격파?…사교육 많이 받았다"

입력 2013-11-29 1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연계 수능만점자

2014학년도 수능에서 자연계열 학생 중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전봉열 군이 "(자신은) 가난한 집안 출신이 아니다. 서울 유명학원에 다녔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과 관련한 언론의 보도가 지나치게 미화됐다며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전 군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안이 가난하지 않았고 언론의 기사가 과장되게 나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서울의 유명 학원에서 교육을 받았다"며 "사교육도 많이 받았고 고등학교 때 인강을 수없이 들었으며 반수, 삼수 모두 서울의 유명학원에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지방의 영웅도 아니고 대치동을 격파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군은 "이런 글을 쓰는 것이 너무 오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저의 이미지를 속이는 꼴이 돼 이치에 맞지 않은 것 같아 글을 쓰게 됐다"고 해명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자신의 집이 가난하지 않다고 밝힌 전군은 "반수 때(고려대 생명공학부 자퇴)는 어머니의 가게가 자리잡기 전이었고 아버지가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은 맞지만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군은 이번 수능에서 표준점수 542점을 받아 자연계열 학생 중 유일하게 수능만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19,000
    • +1.49%
    • 이더리움
    • 4,387,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3.17%
    • 리플
    • 2,863
    • +1.52%
    • 솔라나
    • 190,100
    • +2.26%
    • 에이다
    • 576
    • +0.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00
    • +2.05%
    • 체인링크
    • 19,240
    • +1.69%
    • 샌드박스
    • 18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