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김준수 “현실감 있는 배역 맡아, 스스로 기대 된다”

입력 2013-11-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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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지욱 역의 김준수(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김준수가 새 뮤지컬의 캐릭터 연기에 대해 소회를 드러냈다.

김준수는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열린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의 연습실 현장 공개에서 장진 감독, 박건형, 김슬기, 김예원, 오소연, 이창용, 임기홍, 송영창, 홍윤희와 함께 참석했다.

김준수는 이날 행사에서 ‘디셈버’에서 맡은 주인공 지욱의 연기에 대해 “지금까지 제가 뮤지컬에서 맡아온 작품이 개인적으로 추상적으로 느껴진 면이 있었다. 배경이 한국이 아닌 오스트리아의 궁전의 생활이거나 접해보지 못한 걸 연기했던 상황이었다. 반면 이번 ‘디셈버’에서는 현실적인 배역을 맡고 스토리를 표현해보려고 하니까 나름대로 어색했던 것도 있었다. 그러나 그만큼 살아있는 배역을 맡게 돼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저 또한 제 자신의 무대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포부도 함께 드러냈다. 김준수는 앞서 라인선스 뮤지컬인 ‘모차르트’, ‘엘리자벳’을 통해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인공 지욱 역을 맡은 김준수가 대학생 시절을 배경으로, 강의실, 하숙집을 오가며 여주인공 이연(오소연)을 짝사랑한 뒤 만나는 모습을 연기하고, 지욱을 사랑하는 여일(김슬기)은 지욱의 무관심에 아파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또 지욱 역의 더블 캐스팅된 박건형은 20년 뒤 우연히 지하철에서 만난 이연(김예원)과 닮은 여자에 지난날을 회상하고 여전히 그리워하는 모습 등을 표출하며 김광석 원곡의 ‘그날들’을 불렀다.

장진 감독이 첫 뮤지컬 연출하고, 김준수, 박건형이 무대에 오르는 ‘디셈버’는 내달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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