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성호전자 "삼성그룹 LED 전면교체 직접 수혜…관련부품 전량 공급"

입력 2013-11-29 08:57 수정 2013-11-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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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3-11-29 09: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성호전자가 삼성그룹 전체 사업장의 LED관련 부품을 전량 공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그룹이 지난 6월 오는 2015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현재 에너지 사용량의 20%를 절감하기로 발표한 만큼 성호전자가 직접적인 수혜기업이 될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이 중 3000억원을 들여 현재 그룹 각 사업장의 조명을 LED로 전면 교체 중이다.

삼성의 LED교체 발표에 당시 주식시장에서는 관련 수혜주로 한솔테크닉스, 사파이어테크놀로지, 서울반도도체, 루멘스, 금호전기, 루미마이크로, 일진디스플레이 등을 꼽았다.

하지만 정작 수혜를 본 상장사는 따로 있다. 성호전자가 삼성그룹의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용 전원공급장치(SMPS)에 대해 전량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성호전자 관계자는 “삼성그룹 공장과 사무실등에 LED로 교체작업을 하는 중”이라며 “지난 9월부터 공급하기 시작했고 올해뿐만 아니라 교체작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삼성에 지속적으로 납품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지난 10월 영입한 박영준 대표이사 겸 CTO의 역할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임 박영준 사장은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SD PDP사업부 개발팀 선행개발 그룹장(상무), 삼성전자 LED사업부 개발팀장(상무)을 역임했다.

박 대표는 취임 당시에도 삼성전자 근무경력을 살려 신성장동력인 LED용 SMPS 영업확대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내기업 위주로 영업을 해왔던 성호전자는 해외 진출을 첫 거래에서 대어를 낚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원 게임기에 필름콘덴서를 공급 중인데 출시 첫 날부터 100만대가 팔린 것이다.

성호전자 관계자는 “월 300만개를 공급하고 있는데 추가적인 공급도 기대하고 있다”며 “엑스박스가 꾸준히 팔릴지 판매 추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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