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스파이 활동' 일본 정부 공식입장 들어보니...

입력 2013-11-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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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스파이 활동

▲일본 방위성이 육상 자위대의 비밀정보부대를 이용, 한국과 중국 등에서 첩보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일본 방위성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중국, 동유럽 등에서 첩보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난 일본 육상자위대 방위정보팀 DIT에 대해 일본 정부가 "그런 적 없다"는 공식입장으로 일축했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위대가 한국과 중국 등에서 현지 정부 몰래 정보활동을 벌여 왔다는 교도통신의 보도를 일축했다.

정부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도의 보도에 대해 "언론이 제기한 것과 같은 조직은 지금까지 자위대 내에 존재한 적도 없고 현재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 역시 이날 참의원 국가안보특별위원회에서 육상자위대의 비밀정보부대 '육상막료감부운용지원·정보부별반'에 대해 "그런 조직은 지금까지 자위대에 존재한 바 없으며 현재도 존재하지 않고 있다"고 부정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전날 전직 육상막료장, 방위성 정보본부장 등 복수의 관계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육상막료감부운용지원·정보부별반'이라는 육상자위대 내 비밀부대가 냉전 때부터 총리와 방위상에게 보고없이 독단적으로 한국, 중국, 러시아, 동유럽 등에 거점을 설치하고 정보활동을 벌여왔다고 보도했다.

방위정보팀(DIT)이라고 불리는 해당 부대는 육상자위대 고다이라(小平) 학교의 '심리전방호과정'을 수료한 인원 수십 명으로 구성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첩보조직은 '방위정보팀'을 일컫는 DIT(Defense Intelligent Team)로 불린다.

한국서 스파이 활동 뉴스를 접한 네티즌은 "일본 자위대 한국서 스파이 활동, 용납할 수 없다", "일본 자위대 한국서 스파이 활동, 자위대라는 취지가 무색하다"," 일본 자위대 한국서 스파이 활동, 사실이 맞다면 한국내 공범도 색출해야한다" 등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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