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성과주의’ 인사단행… 박진수·유진녕 승진

입력 2013-11-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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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사업 경쟁력 강화·R&D 사업 성과 인정

LG화학이 2014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꾸준한 실적을 낸 박진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사장)과 전기차 배터리 등 연구개발(R&D)사업에서 성과를 낸 유진녕 기술연구원장(부사장)이 각각 부회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LG그룹 인사원칙인 성과주의 인사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부회장 승진 1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수석연구위원(전무급) 승진 1명, 상무 신규선임 10명을 포함한 총 18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에선 박진수 사장이 부회장으로, 유진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최고경영진의 승진이 눈에 띈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박 사장은 국내 화학산업의 산 증인으로 지난해 말 LG화학 CEO로 선임된 이후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실제 LG화학은 업황이 부진했던 올해 유화시장에서도 타 업체들과 달리 꾸준하게 영업이익을 낸 기업 중 하나다.

또 사장으로 승진한 유진녕 부사장은 LG화학 기술연구원장으로서 전기차 배터리, 메탈로센 촉매 기술, 3D FPR 개발 등을 통해 R&D 기반의 사업 성과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시장 선도 성과에 따라 단행했으며 시장 선도 관점에서 과감하고 치열한 도전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인재를 중용했다”고 밝혔다.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 기술 기반 사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석유화학사업본부 산하에 ‘기능수지사업부문’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사업부, 아크릴·SAP사업부, 고무·특수수지 사업부 등 3개 사업부를 관장하게 된다. 최근 소재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EP사업과 최근 양산에 들어간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 사업 등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화학계열사인 LG MMA 대표이사에는 현재 LG화학 LCD유리기판사업담당인 나상업 전무를 내정했으며 LG MMA 양정용 부장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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