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를 잡아라!-①] 미국 최대 쇼핑 시즌 돌입…한국도 '들썩'

입력 2013-11-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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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 꼬박 1년 동안 이 날만을 기다렸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멀고 먼 나라' 미국 세일행사에 국내 소비자들이 들썩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이날을 전후해 미국에서는 연중 최대의 세일이 진행되는데, 이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상승돼 이 전까지 지속된 장부상의 적자(red figure)가 흑자(black figure)로 전환된다고 해서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용어가 붙었다.

실제로 블랙프라이데이 소비는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 기간 동안 백화점이나 상점에서 새벽부터 줄을 서면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기간 동안에는 의류, 전자제품, 가구 등 다양한 제품들이 대폭 할인 판매에 들어가는데 유명 브랜드를 포함해 여러 업체들의 제품이 많게는 90%까지 할인된다.

이처럼 큰 할인폭에 한국 소비자들도 흥분하는 모습이다. 남의 나라의 이야기 일것 같은 '블랙프라이데이'지만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과 온라인 플랫폼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라도 해외 사이트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기 때문.

이에 국내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는 해외 직구족들을 중심으로 평소 눈여겨보던 상품을 대폭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통계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 배송대행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해외배송건수가 폭증하고 있다. 2010년에는 7만 6000건, 2011년에는 57만건, 2012년에는 84만건이었는데 올해는 1월부터 10월까지만 74만건이 넘었다. 2012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인 11월 23일~26일 배송 대행 건수는 2만 6837건이었다. 올해는 4만건을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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