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끝났다”-노무라

입력 2013-11-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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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증시가 내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영향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

글로벌 금융위기가 내년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지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08년에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종료됐다는 진단이다.

일본투자은행 노무라의 증권분석팀은 2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2014년 글로벌 증권투자 접근 방식을 변경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번 분석을 주도한 마이클 커츠는 그 근거로 미국 자산시장의 회복 등 경제지표의 호전, 중국과 미국간 국제수지 불균형 완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유로존 중심국과 주변국 간 비용격차가 줄어들며 유럽경제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변수로 남아있으나 거시적인 관점에서 2014년 리스크가 증시에 커다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내년 증시가 기업의 실적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 글로벌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6.1%에서 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CNBC는 모든 은행이 노무라와 같이 내년 증시가 강세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지난주 HSBC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글로벌 증시가 올해와 같은 리스크 선호 심리를 기대할 수 없어 활기가 없는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 내부에서도 시각은 엇갈린다. 밥 잔주아 노무라 전략가는 이달 초 2014년 글로벌 증시에 25~50% 매도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한편 커츠가 이끄는 분석팀은 내년 개발도상국의 성장세는 고르지 않을 것이며 중국 성장세는 계속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일본과 영국을 뺀 유로존은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수익률이 좋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은 비중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기회복세는 기업의 실적에 좌우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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