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사회생활 시작도 전에… 학자금 대출 등에 업고

입력 2013-11-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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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서 ‘뽁뽁이’라고 불리는 단열 에어캡 구매가 늘고 있는 가운데 택배회사들이 이에 대한 배송료를 기습적으로 올렸다. 주문은 몰리는데 부피가 너무 커 배송이 쉽지 않아서다. 네티즌들은 “어떤 방식의 배송이든 중량초과, 부피초과는 모두 할증요금을 받는 것이 맞다”, “문제는 배송료를 올려도 정작 택배기사 수입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오히려 내년에는 개당 수수료가 인하될 거라고 한다. 택배회사만 이득을 올린다면 정말 곤란하다”, “운송료 수십만원 나오는 트럭에 뽁뽁이 몇 개만 실어도 적자”, “우체국에서는 줄자로 가로 세로 재고 무게 저울에 달아 에누리 없이 요금 받는다”, “부피 때문에 택배비를 올린다? 그럼 무게나 부피 차지 안 하는 물건은 가격 내릴 건가? 택배비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애초부터 모든 상품의 택배비가 일정하다는 게 문제다”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 2030세대 10명 가운데 4명은 직장을 구하기도 전에 빚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빚을 지는 이유는 다름 아닌 학자금 대출 등 학업 때문이다. 취업, 주거, 부양 누르며 가장 압도적인 이유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이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한국에 사는 한 이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와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미치는 일이란 것을 부정할 수 없다”, “10여년 전 학생들은 나라의 장래를 논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배움으로 가장한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친다. 젊은이가 진취적일 수 없는 나라다”, “학자금 대출을 받고 취업 못 하면 신용불량자. 간신히 취업해 결혼하면 전세자금 대출. 출산하면 교육비에 전세폭등. 어쩔 수 없이 대출받아 집 사면 하우스푸어. 이게 현실”, “대학교는 엄청난 폭리로 수익창출. 대학생은 엄청난 등록금에 채무자로 전락·, “꿈도 없이 무작정 대학 가는 게 빚지는 인생의 시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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