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가치 고평가 국면…한국경제 부담”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13-11-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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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8일 한국 원화의 엔화대비 상대가치가 고평가 국면에 진입해 한국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형중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원화의 엔화대비 상대가치가 조만간 금융위기 이전수준의 고평가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의 막대한 경상수지 및 리스크 회피 심리 약화 등을 감안 할 때 한국 원화는 중국 위안, 미 달러화와 더불어 향후 강세 통화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여타 아시아 신흥국 대비 한국 원화 강세는 두드러지고, 원화의 고평가는 수출기업 채산성을 악화시켜 한국 경제에 부담이 될 소지가 크다는 것.

박 팀장은 “이미 2월 이후 일본의 수출 증가율은 한국의 수출 증가율을 앞서는 등 향후 한국 수출을 낙관하기 힘든 조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일본 기업들은 엔화 약세 고착화를 계기로 앞으로 수출 제품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며 “중앙은행의 정책방향, 환율 여건, 정부의 경기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글로벌 포트폴리오 투자자라면 한국 보다 일본 투자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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