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홈쇼핑주, 연말 쇼핑시즌 기대감에 ‘완판’ 조짐?

입력 2013-11-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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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현대홈쇼핑 등 줄줄이 52주 신고가 경신

홈쇼핑주들이 연말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모바일을 통한 판매 증가와 함께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둔 기대감에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등이 동반 상승했다. 이날 GS홈쇼핑은 전일 대비 2.62%(7200원) 상승한 28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장중 한때 28만9800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현대홈쇼핑도 전일 대비 2.56%(4500원) 오른 18만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홈쇼핑 역시 이날 장중한 때 18만15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CJ오쇼핑은 이날 강보합세(0.73%)로 장을 마감했지만, 지난 22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순항 중에 있다. 특히 CJ오쇼핑은 지난 12일 이후 이날까지 11거래일 동안 9거래일이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최근 홈쇼핑주들의 강세는 최근 모바일을 통한 판매 증가과 함께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둔 기대감에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패턴 변화가 홈쇼핑 관련주 등의 구조적인 변화와 실적개선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된다”며 “향후 국내 소비경기의 완만한 회복 전망 속에 저가채널 선호 및 시간절약형 구매편의성 추구 성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업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유통업종 내에서 백화점 및 대형마트와 달리 정부규제에서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실적성장에 힘입어 다른 유통채널대비 높은 ROE를 유지하고 있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은 하반기 역기저에 대한 지속적인 부담에도 업종 내 절대적인 영업 강화를 통해 기대 이상의 결과를 시현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배당 시즌 도래, 모바일과 해외 부문에 대한 꾸준한 전략강화 등에 근거할 때 2014년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축소해 나갈 것”으로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지난 3분기 적극적인 MD변화로 렌탈, 패션잡화, 모바일 프로모션 등 경쟁사 대비 취약했던 부문에서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며 “오는 4분기는 경쟁사 대비 베이스가 낮아 절대적인 부담도 약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은 국내 홈쇼핑 업체 중 가장 강력한 채널 확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며 “최근 모바일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최근 중국·인도 등을 비롯해 필리핀까지 진출해 오는 2015년부터 해외부문에서의 높은 영업실적 증가율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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