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금융비전] 중소기업 금융지원 다변화...투·융자 등 직접금융 전환

입력 2013-11-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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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보 총 투자한도 기본재산의 5%에서 10%로 확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대출보증 같은 간접금융에서 회사채 보증 등 직접금융 방식으로 다변화된다. 또 단순 보증지원 방식이 아닌 보증기관과 기업간 지원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연계투자 방식이 도입·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27일 발표했다. 금융비전의 3대 목표 중 하나인 창조금융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신·기보 등 보증기관을 중심으로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선도적 투자를 확대해 민간 후속투자를 유발하는 마중물 역할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신보 보증기업에 대해 500억원 규모의 보증연계투자를 지원하고 농신보에도 보증연계투자 도입을 추진한다. 기보는 지난해 이미 관련 제도를 도입했다.

신·기보의 총 투자한도는 기존 기본재산의 5%에서 10%로 확대하고 동일기업 투자범위도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려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한층 넓힌다. 특히 보증수혜자인 중소기업이 희망할 경우 기존 보증을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투자옵션부 보증제’ 방식을 도입한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융자 위주의 정책금융지원을 투·융자 복합지원으로 패러다임을 전환,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식을 다양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금 수요자인 중소기업 입장을 반영한 ‘중소기업 금융’ 통계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재 중소기업 금융지원 관련 통계는 자금사정지수 등 단편적으로만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금융위는 향후 통계청, 연구기관 등과 중소기업 금융수요·조달여건 등을 체계적 파악할 수 있는 통계 데이터 베이스(DB)를 개발해 국가 통계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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