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관 최초로 국군 장병들을 위한 힐링탐구체험 탐방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군 장병들이 과학적 탐구심과 창의성이 왕성한 청년들임을 고려해 과천과학관의 첨단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시범 운영은 국군 장병 25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4일에 진행된다.
참가 장병들은 △SOS(지구환경관측시스템), 테슬라코일, 플라즈마 등 전시물 체험 △천체투영관 블랙홀 영상물 관람 등 과천과학관의 대표 전시물 체험 및 관람을 하게 된다.
맞춤형 탐구활동으로 구성된 ‘알콜권총발사’ 실험을 통해 장병들은 알콜권총을 제작하고 실제 권총의 탄약에 대비되는 알콜이 발사되는 원리를 컴퓨터를 이용해 탐구하게 된다.
김선빈 과천과학관장은 “탐방프로그램은 과학대군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초석을 다지는 유익한 활동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육군뿐만 아니라 해군, 공군 등 각 군 장병들도 과학기술 마인드를 고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