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株 ‘수두룩’… 배당막차 타볼까

입력 2013-11-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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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엔지니어링 하이트진로 등 수익률 5% 넘어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1%’ 배당정책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200의 연말 배당수익률은 1.18%로 추산된다. 3월 결산법인의 결산월 변경과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1% 배당정책으로 인해 지난해(1.04%) 보다 0.14%포인트 높아졌다.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단연 KT다. 5.98%에 달한다. 지난해 주당배당금(DPS, 보통주ㆍ현금 기준) 2000원을 22일 종가(3만3450원)로 나눈뒤 100%을 곱한 것이다. 최근 마케팅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감에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새로운 CEO선임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혁혁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배당수익률 2위에는 삼성엔지니어링(5.19%)이 올랐다. 2분기 어닝쇼크에 지난 22일 6만원 아래로 밀려났지만 연말 배당을 노린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주가는 빠르게 안정은 되찾고 있다.

하이트진로도 배당수익률 5.18%를 기록하며 5% 숨은진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낮은 실적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최근 연말 배당을 노린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이 감지되고 있다.

아울러 KPX케미칼(4.67%), SK텔레콤(4.38%), KT&G(4.22%), 무림P&P(4.21%), 한국쉘석유(4.09%) 등도 4%대의 배당수익률을 보였으며 동국제강(3.76%), 신도리코(3.75%), S-Oil(3.61%), 대덕전자(3.53%), 카프로(3.52%), 세아베스틸(3.47%) 등도 고배당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은택 동부증권 연구원은 “연간으로 시장이 횡보하면 자본수익(Capital Gain)이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투자수익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따라서 11월에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통신, 음식료, 정유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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