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 운영평가 A등급 2곳뿐… C등급 이하는 20곳

입력 2013-11-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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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13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38곳 운영평가

38개 지역거점공공병원 중 2013년 운영평가 및 운영진단 결과 김천의료원(85.3)과 청주의료원이 A등급을 받았다. 반면 하위등급인 C·D 등급은 무려 20개 병원이나 돼 아직도 공공병원의 운영실태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5일 2013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및 지방의료원 운영진단의 결과를 발표하고, 시·도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방의료원의 경영개선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운영평가는 전체 지역거점 공공병원총 38개소를 대상으로 각 병원의 운영상황을 점검·평가하는 것으로서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운영평가는 △양질의 의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사회적 책임의 4가지 영역에 대한 평가로 구성되며 각 항목마다 가중치를 적용해 최종 평가점수를 산출했다.

평가 등급별로는 A등급(80점 이상) 2개소(청주, 김천), B등급(70점 이상) 16개소(서울, 부산, 이천, 수원, 포천, 파주, 충주, 공주, 홍성, 군산, 남원, 순천, 목포, 포항, 안동, 울진), C등급(60점 이상) 16개소(대구, 인천, 안성, 의정부, 원주, 강릉, 영월, 삼척, 천안, 서산, 강진, 마산, 서귀포, 서울적십자, 상주적십자, 통영적십자), D등급(60점 미만) 4개소(속초, 제주, 인천적십자, 거창적십자)로 나타났으며, 김천의료원이 1위를 차지했다.

지방의료원 운영진단은 지방의료원의 특성을 고려해 공공성과 경영효율성을 함께 분석했으며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와 동시에 진행됐다.

복지부는 평가결과가 우수한 기관을 분석한 결과 경영관리가 우수하고 안정된 병원일수록 의료의 질이 높거나,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노사 간 갈등이 계속되거나 경영 관리체계의 개선 노력이 없는 경우 공익성, 운영효율성, 공공적 관리 전반에 있어 평가결과가 저조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한편 복지부는 지방의료원 등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자체적인 혁신 노력을 유도하고, 기관장의 운영 책임성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14년 운영평가 시에는 △운영개선계획 이행실적 평가와 △기관장 평가제도(성과계약 이행 여부 평가)를 도입 하는 등 평가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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