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시 전세보증금 상담 사상 최대 기록

입력 2013-11-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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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87건…평시의 2.5배 수준 상승

최근 전셋값 고공행진 속에 전세보증금을 둘러싸고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갈등이 늘면서 지난달 서울시 전세보증금 상담이 사상 최대치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는 지난달 센터에 접수된 전세보증금 상담이 1287건에 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 8월 센터가 개소한 이래 최대치로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의 월평균 전세보증금 상담 건수(약 508건)에 비해 2.5배 이상 많은 것이다. 지난 8월 459건에 그쳤던 전세보증금 상담은 9월에 899건으로 늘더니 10월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는 일반임대차 상담, 임차권등기명령 등 사법적 구제 지원 상담 등과 더불어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담 등 전세보증금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에 전세보증금 상담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이사철과 맞물린 측면도 있으나 전세난으로 세입자와 집주인 사이의 분쟁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계약이 만료됐어도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보증금을 받지 못한 채 할 수 없이 이사를 나가게 된 세입자들이나 피치 못 할 사정으로 전세 계약 만료 이전에 집을 비우게 된 세입자들이 주로 전세보증금 상담 창구를 두드리고 있다.

또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자 우선 대출을 통해 보증금을 반환하기 위해 상담을 청하는 집주인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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