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라오스와 정상회담 갖고 수력·광산 등 경제협력 심화

입력 2013-1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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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춤말리 사야손 라오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수력·광산 등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로 동남아 정치·경제·문화 영향력의 전반적인 확대가 기대된다.

박 대통령은 춤말리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식 오찬에서 △정치대화의 증진 △경제관계의 심화 △문화·국민간 교류 확대라는 3가지 방향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 한반도·동북아 및 ASEAN 등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단독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열었으며, 협의 내용을 토대로 협정서명식을 가졌다.

춤말리 대통령 내외는 지난 21일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1995년 한·라오스 재수교 이래 라오스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방한했다. 한국은 1974년 6월 라오스와 수교를 맺었다가 이듬해 7월 라오스가 공산화되면서 단교했고, 이후 1995년 10월 복교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라오스와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양 정상 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춤말리 대통령은 라오스 공산화 혁명 1세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011년 12월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북한과 라오스는 1974년부터 수교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이며, 수력발전과 광산개발에 따른 경제성장 잠재력이 높은 나라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월 베트남을 방문한 데 이어 10월 APEC, ASEAN+3 참석 및 인도네시아 방문 등의 행보를 보였으며 이번 한·라오스 정상회담을 통해 동남아 지역의 상생협력 및 세일즈 외교를 더욱 확장시켰다.

청와대는 한국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 라오스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개발 지원을 통해 아시아 지구촌 행복시대 구현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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