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신화통신 "안중근, 침략자 사살한 의사"…日은 연일 공격

입력 2013-11-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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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안중근

(사진=안중근의사 기념관 홈페이지)

일본이 안중근 의사에 대한 망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이 이같은 일본의 태도를 비난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20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안중근은 1909년 하얼빈 기차역에서 갑오전쟁과 조선반도 합병을 획책한 인물 중 한 명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했다"며 "안 의사는 '한국 민족의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한편으로는 귀신을 상대로 제사를 지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을 비판한다. 이것이야말로 두 가지 기준을 들이대는 것 아닌가"라며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최근 안 의사를 '범죄자'라고 지칭한 것을 비판했다.

 

'귀신을 상대로 한 제사'는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강행하고 있는 일본의 행태를 비꼰 것이다.

 

신화통신은 또 스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이 최근 "일본 제국주의, 군국주의 시대에 이토 히로부미가 어떤 인물이었는지와 일본이 당시 주변국에 어떤 일을 했는지를 돌이켜보라"고 비판한 점을 거론하며 '반성하라! 일본'이라는 제목을 달아놓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와 중국의 이같은 비난에도 일본은 안중근 의사에 대한 망언을 일삼고 있다.

세코 히로시게 일본 관방 부장관이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해 사형판결을 받은 인물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또 다시 발언한 것.

이는 일본 측이 안중근 의사를 범죄자로 규정한 발언을 철회하거나 한국에 사과할 뜻이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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