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마이너스 예금금리 고려

입력 2013-11-2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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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 촉진을 위해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ECB는 중앙은행에 자금을 예치하는 시중은행들에게 -0.1~0%의 금리 적용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CB가 금리 인하폭을 25bp(1bp=0.01%) 이하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자들은 “ECB 정책위원들이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CB 정책위원들은 “마이너스 예금금리는 디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정책위원들은 이례적인 방안의 결과가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의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ECB는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로 낮췄지만 예금금리는 동결했다.

닉 코니스 ABN암로뱅크 연구책임자는 “소폭의 예금금리 인하가 타당하다”면서 “ECB는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해결하기 위한 추가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이 디플레이션 리스크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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