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연준 테이퍼링 시사에 하락…10년물 금리 2.80%

입력 2013-11-2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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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날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bp(bp=0.01%) 상승한 2.80%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90%로 10bp 올랐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7%로 1bp 하락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많은 연준 위원이 경제가 개선된다면 앞으로 수개월 안에 현재 850억 달러인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일부 연준 위원은 현재 6.5%인 실업률 기준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다른 위원들은 이를 조정하면 시장의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반대했다.

윌리엄 라킨 캐봇머니매니지먼트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은 시장보다 경기전망을 더욱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테이퍼링이 조만간 실시될 것이라는 관측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명 중 4명은 연준이 테이퍼링을 내년 3월 이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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