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4%→3.6% 하향조정

입력 2013-11-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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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4%에서 3.6%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5월과 비교해 중국·러시아·인도 등 신흥경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내리면서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도 덩달아 낮아졌다.

OECD는 19일(현지시간)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에서 미국과 일본의 내년 성장률은 2.9%와 1.5%로 0.1%포인트씩 높였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은 1.0%로 0.1%포인트 낮춰 잡았다.

신흥경제국들의 성장률 전망치는 대체로 하향조정했다. 중국은 8.2%로 0.2%포인트 낮췄고, 브라질은 2.2%로 1.3%포인트, 인도는 4.7%로 1.7%포인트, 러시아는 2.3%로 1.3%포인트 각각 하향조정했다.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은 지난 5월에 4.0%로 예상했으나 이번에는 3.8%로 낮췄다.

OECD는 “내년 신흥국의 예상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이 세계 경제성장률이 낮아진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OECD는 미국 경제가 올해 1.7% 성장하고 내년에는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2.9%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내년에 채권 매입을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와 함께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렸던 유럽도 내년에는 2년간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유로존의 경우 내년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유로존의 부채 위기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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