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차익실현ㆍ중국 개혁 우려…닛케이, 0.2% ↓

입력 2013-11-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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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9일 전반적으로 약세를 연출했다. 차익실현 매도세가 몰린 영향이다. 중국의 개혁으로 국영기업의 순익성에 대한 우려 역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2% 떨어진 1만5126.56으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0.4% 하락한 1236.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8% 오른 8260.21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9% 내린 2193.13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35분 현재 0.05% 오른 2만3671.95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4% 내린 3192.08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880.69로 전일 대비 0.14% 상승했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 15일 공개한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 결정 문건에서 자본시장 시스템을 전면 개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중국 정부의 국영기업에 대한 개혁이 순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중국 개혁이 단기적으로 증시에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면서 “중국의 국영 기업들은 주정부의 보조금으로 혜택을 받았으나 정부가 시장 역할을 확대하면 이들 기업의 순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 시기에 대한 우려 역시 증시에 부담이 됐다.

연준은 20일에 지난 10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투자자들은 이번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출구전략 시기에 대한 신호를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은행들에 부실대출이 증가하고 있어 은행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중국의 4대 은행은 부실대출이 늘면서 상반기에 감가상각했다. 공상은행은 지난 6월까지 상환되지 않은 부채가 221억 위안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의 76억5000만 달러에서 증가한 것이다.

중국증시에서는 농업은행이 0.39% 하락했다. 차이나반케는 1.30%, 폴리부동산은 0.85% 떨어졌다.

일본증시는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달러ㆍ엔 가치는 이날 전일 대비 0.18% 하락한 99.18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도쿄일렉트론이 3.63% 급락했고 혼다가 1.0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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