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호암 이병철 회장 26주기 추모식 치러

입력 2013-11-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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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이재현 회장은 불참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26주기 추도식이 열린 19일 오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태운 차량이 들어서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고(故) 이병철 회장의 26주기 추모식이 19일 용인 선영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9시쯤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및 에버랜드 사장,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가족이 선영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전 10시쯤 추모식 행사를 마치고 선영에서 내려왔다.

약 30분 후에는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사장) 등 사장단이 선영에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 사장단도 약 1시간 가량 추모를 마친 후 선영을 떠났다.

CJ그룹, 신세계그룹, 한솔그룹 등은 오후에 각각 추모식에 참가한다. 올해 추모식은 이건희 삼성 회장과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의 상속재산 소송, 삼성가 적통(嫡統)성 경쟁 등으로 파행을 겪은 지난해와 달리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건희 회장과 이재현 CJ 회장은 모두 불참했다.

이건희 회장은 미국 출장 관계로 5년 만에 처음으로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삼성 특검 직후인 2007년과 2008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참석해왔다. 장손인 이재현 회장은 비자금 조성 및 탈세,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현재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이재현 회장의 어머니 손복남 CJ그룹 고문과 아들 선호씨 등 CJ 가족들은 추모식에 앞서 지난 주말 미리 선영을 찾아 참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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