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수석 엔지니어 “LFA는 다이내믹의 정점”

입력 2013-11-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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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스포츠카 LFA 개발한 타나하시 하루히코

▲타나하시 하루히코 렉서스 수석 엔지니어 18일 일본 시즈오카현 오야마에 위치한 후지스피드웨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최재혁 기자 freshphase@
타나하시 하루히코 렉서스 수석 엔지니어는 500대 한정 생산된 렉서스의 고성능 스포츠카 ‘LFA’의 개발을 주도했다. 그는 2000년부터 LFA의 개발에 참여해 고성능 스포츠카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다.

18일 일본 시즈오카현 오야마에 위치한 후지스피드웨이에서 만난 타나하시 수석 엔지니어는 “LFA는 렉서스 ‘F 시리즈’의 정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F 시리즈는 렉서스 모델 중 스포츠 성능을 갖춘 차량에 붙이는 이니셜로 ‘ISF’, ‘GSF 스포츠’ 등이 있다.

그는 “프리미엄 브랜드는 단순히 호화롭기만 해서는 안되고 다이내믹한 부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포티한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만든 차량이 F 시리즈”라고 덧붙였다.

LFA의 장점으로는 ‘감성 성능’을 꼽았다. 타나하시 수석 엔지니어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뿐 아니라 엔진사운드, 핸들링 등 수치로 말할 수 없는 다양한 감성 성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지니어들에게 항상 ‘더 좋은 소리를 만들어라’, ‘반응성이 더 좋은 엔진을 만들어라’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LFA는 ‘천사의 울음’이라는 별칭을 얻은 V10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해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나하시 수석 엔지니어는 렉서스 스포츠카의 미래에 대해 “하이브리드 기술을 고성능 스포츠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BMW와 고성능 스포츠카 생산을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한편, LFA는 2001년부터 본격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돼 2010년 12월 일본 모토마치 공장에서 1호차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500대 생산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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