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필요하면 ‘통일’이란 말도 쓰지 말아야”

입력 2013-11-18 2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8일 “만약 필요하다면 ‘통일’이란 말도 쓰지 말아야 한다”며 통일 문제에 대한 인식전환을 주문했다.

류 장관은 이날 건국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여성위원 통일공감대회 특강에서 “통일의 모든 담론을 확 바꿔야 한다. 젊은 세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이 시대에 맞는 통일이란 개념을 정립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남과 북이 영토적으로 하나 되는 통일 개념을 갖고는 21세기에 통일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낡고 늙은, 적대·대결·비극적인 담론이 아니라 젊고 희망차고 미래로 나가는 그런 통일 담론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통일은 우리 민족에게 부과된 역사적 명령”이라며 “통일 비용이 큰 지, 편익이 큰 지를 따지는 셈법을 갖고 통일을 대해서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반도의 주역은 북한이 아니고 대한민국”이라며 “앞으로 통일 과정이 이뤄지면 어디까지나 대한민국이 주도해서 이끌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최근 류 장관의 지시로 통일 문제 개념 정립 등을 위해 ‘평화통일기반 구축TF’를 신설했고, 지난 14일에는 서울 강남의 고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거주하던 ‘안가’에서 비공개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군함 보내라"…청와대 "한미 간 긴밀 소통, 신중히 판단할 것"
  • 유가 100달러, 원유 ETN 수익률 ‘불기둥’⋯거래대금 5배↑
  • "10% 내렸다더니 조삼모사" 구글의 기막힌 수수료 상생법
  • 군 수송기 띄운 '사막의 빛' 작전⋯사우디서 한국인 204명 귀국
  • ‘래미안 타운 vs 오티에르 벨트’⋯신반포19·25차 재건축, 한강변 스카이라인 노린다 [르포]
  • 40대 이상 중장년층 ‘탈팡’ 움직임…쿠팡 결제액 감소세
  • 4분기 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하회'…반도체만 선방
  • 단독 '원전 부실 용접' 338억 쓴 두산에너빌리티 승소...법원 "공제조합이 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063,000
    • +1.43%
    • 이더리움
    • 3,146,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0.36%
    • 리플
    • 2,099
    • +1.89%
    • 솔라나
    • 132,200
    • +2.72%
    • 에이다
    • 393
    • +2.34%
    • 트론
    • 439
    • -0.23%
    • 스텔라루멘
    • 249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80
    • -3.13%
    • 체인링크
    • 13,700
    • +2.39%
    • 샌드박스
    • 125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