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부모 3명중 1명, ‘아이 코막힘에 부적절 대처’

입력 2013-11-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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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하 영유아 부모 3명 중 1명이 아이 코막힘에 부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코막힘 증상을 방치할 경우 급성중이염이나 부비동염, 폐렴 등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노바티스가 온라인 커뮤니티 엠라운지(http://www.mlounge.co.kr) 회원(6세 이하 영유아 부모) 6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5%가 ‘집에서 물리적으로 제거한다’고 답했다. 또 4.8%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의 35.3%가 적절치 못한 방법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가운데 54.9%는 영유아 코막힘 증상을 방치할 경우 급성중이염이나 부비동염, 폐렴 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유아는 코로만 호흡하기 때문에 코가 막히면 수면주기가 변하거나 폐쇄성 무호흡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응답자도 47.2%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성장 호르몬 분비가 저하돼 발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부모도 30.7%나 됐다.

GF소아청소년과의원 손용규 원장은 “영유아의 코는 성인처럼 기능 및 구조에 있어 발달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코 자체가 작아 쉽게 코가 막힐 수 있다”면서 “아이의 코가 막히면 성장에 방해를 주는 것은 물론 여러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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