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필리핀에 구호성금 30만 달러 지원

입력 2013-11-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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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필리핀 수재민 구호성금으로 3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는 ‘포스코1% 나눔재단’에서 모은 10만달러와 기아대책에 예탁된 20만 달러를 합해 총 30만 달러를 필리핀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18일 ‘포스코1% 나눔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첫 사업으로 1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공식출범한 ‘1% 나눔재단’은 포스코 패밀리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에 설립된 1% 나눔재단은 2011년 10월부터 포스코 임원과 부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급여 중 1%를 기부하는 운동에서 출발했다. 이후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현재 포스코 외에도 26개 계열사가 기부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90% 이상이 기부에 참여했다.

1% 나눔재단은 올 한 해 동안 모인 40억원으로 본격적인 나눔 사업을 전개한다. 14년 이후에는 포스코, 패밀리사, 외주파트너사가 기부하는 금액이 연간 7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앞으로도 포스코 패밀리 전직원은 1%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복지와 문화유산 보호, 국내외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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