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 서울옥션 2대 주주 올랐다

입력 2013-11-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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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원파트너쉽투자조합 청산에 따른 지분 분배…지분율 16.77%로 증가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
‘벤처투자의 귀재’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이 국내 최대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에 투자한 지 7년 만에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권성문 회장은 미술에 대한 조예가 상당할 뿐만 아니라 30년이 넘도록 틈틈이 미술품을 수집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성문 회장은 지난 13일 아이원파트너쉽투자조합(IONE Partnership Venture Fund) 청산에 따라 지분을 분배하면서 서울옥션 보통주 283만7840주(지분율 16.77%)를 주당 3045원에 취득했다. 또 권 회장의 특별관계자인 아이원벤처캐피탈도 조합 청산에 따른 지분 분배로 서울옥션 보통주 54만9360주(지분율 3.25%)를 같은 가격인 주당 3045원에 취득했다.

지분 분배를 계산해 본 결과 권성문 회장은 아이원파트너쉽투자조합 지분의 95%를, 아이원벤처캐피탈은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른 조합 청산으로 인해 권 회장은 서울옥션 보통주 283만여주를 신규로 취득하게 됐고, 아이원벤처캐피탈은 서울옥션 보통주 14만9360주를 추가로 취득하게 되면서 54만9360주를 보유하게 된 셈이다.

앞서 권성문 회장이 투자한 아이원파트너쉽투자조합은 지난 2008년 7월 1일 신규 상장에 따라 서울옥션 보통주 298만7200주를 주당 1567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아이원파트너쉽투자조합은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으로 최대주주는 권성문 회장이었다. 또 아이원파트너쉽투자조합의 특수관계인인 아이원벤처캐피탈도 신규 상장에 따라 서울옥션 보통주 40만주를 주당 1500원에 취득했다. 이들은 서울옥션 주식 338만7200주를 보유하게 됐고, 지분율은 20.53%에 달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이원파트너쉽투자조합은 민법상 조합으로 이 조합은 서울옥션 주식을 합유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이번 조합 청산에 따라 지난 13일 현물(지분) 분배를 통해 권 회장은 서울옥션 주식 283만여주를 보유하게 됐고, 아이원벤처캐피탈은 서울옥션 주식 14만9360주를 추가로 취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이번 서울옥션 주식을 신규 취득하면서 2대 주주로 올라섰지만 서울옥션 경영에는 참여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8년 7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서울옥션 시초가는 공모가인 1만1000원보다 10% 낮은 9900원에 결정됐고,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8420원에 장을 마친 바 있다. 지난 15일 서울옥션의 종가는 2975원으로 상장 첫날에 비해 65%가량 하락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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